뚝볶음탕 소주한잔

퇴근하고 아버지와 동생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하여, 집 근처에 맛있는 집이 없나해서 주변을 두리번 거렸더니 닭 한마리집이 있어 들어가봤습니다.



닭 한마리를 먹으려다가 뚝볶음탕이라는 메뉴가 있어 아주머니께 그냥 여쭤보기만 했는데 15분 넘게 걸린다고 다른걸 시키라고 하셔서 기분이 조금 상했습니다. 그래서 괜히 고집을 부려 뚝볶음탕을 시켜보고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오더군요.



이렇게 반찬들과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좋은데, 콩나물과 김치,깍두기로 단촐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콩나물은 무쳤다고 하기엔 그냥 아무맛도 안났습니다.



솔직히 뚝볶음탕도 상당히 맛있었는데 소주가 제일 맛있었던거 같습니다. 불친절한 서비스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아 술도 잘 들어가더군요. 다음에 또 올지는 모르겠으나 잘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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