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탕과 동태찜에 소주한잔
- 일상
- 2017. 10. 11. 21:04
날씨가 점점 쌀쌀해져서 동태찜과 알탕에 소주 한 잔을 마시고 왔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니 날씨가 진짜 추워지다보니 따뜻한 국물이 땡겼는데 선배들이 알탕이 최고라며 데리고 왔습니다.
예전에는 알탕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점점 갈수록 맛있어지더라구요. 징그러워서 알이나 고니도 못먹고 맨날 두부에 국물만 먹었었는데, 왜 그랬는지 지금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아구찜을 먹을까하다가 사장님께서 동태가 좋다고 하셔서 동태찜을 시켰는데, 전혀 후회가 없었습니다. 간이 완전 적당했고 맛이 끝내줬네요. 소주가 술술 들어가더군요.
메인메뉴가 나오기전에 간단하게 찬을 먹어봤는데, 잡채와 번데기가 너무 맛있어서 1~2번 리필을 했는데, 나중엔 음식이 늦게 나와서 죄송하다며 더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덕분에 푸짐하게 먹고 왔습니다. 추울땐 알탕에 소주한잔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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